도의회 임시회 15일 개회…16일부터 행정사무감사 돌입

제주도의회가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377회 임시회를 열고 민선 7기 원희룡 도정과 이석문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제11대 도의회 출범 후 두 번째 진행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제주도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또 가을장마와 태풍피해 대책과 가축 전염병 대응태세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문제와 쓰레기 처리 문제, 행정체제개편 추진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재정절벽에 따른 세입정책 적절성, 국고 등 중앙지원사업 확충, 행정행위와 예산의 부합성, 예산집행률을 통한 불요불급 사업조정, 1차 산업 등 기간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육성 등을 위한 재정운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이뤄진다.

교육 분야에서는 현안인 엘리트 체육인 양성에 대한 정책방향과 5개 외국문화학습관의 성인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폐지, IB 교육과정 추진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본다.

또 사교육비 절감과 학업부적응 학생에 대한 대안교육, 예술중점학교 운영, 단설유치원 설립,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