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호남지방통계청 '2018 호남·제주 사망 현황 및 분석'
사망 원인 암, 고의적 자해,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순

작년 제주지역 사망원인 1순위는 암(악성신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의 ‘2018 호남·제주 사망 현황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사망자 수는 3912명으로 2017년 3738명에 비해 4.7% 증가했다. 조사망률(해당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595.7명으로 2017년 580.4명에 비해 15.3명 증가했다. 반면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326.1명으로 2017년 327.8명보다 1.7명 줄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 326.1명 중 암으로 인한 사망이 91.3명으로 전체 28.0%를 차지했다. 암 중에서는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그 뒤를 이어 고의적 자해(자살)(27.3명), 심장 질환(26.9명), 뇌혈관 질환(18.5명), 폐렴(16.8명)이 원인으로 꼽혔다

시·군·구별로 봤을 때 제주시 지역의 사망자 수가 26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시 지역 암 사망률은 95.2명, 고의적 자해 29.4명, 심장 질환 28.7명, 뇌혈관 질환 18.3명, 폐렴 1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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