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도지회 ‘이어도사나’ 공연 20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현직 해녀 등 90여명 출연 창작곡, 무용, 민요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홍송월)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이어도사나’ 공연을 개최한다.

2019 해녀문화 우수예술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어도사나’는 90여명이 출연해 제주의 해녀문화를 담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의 막은 더퐁낭이 국악 실내악으로 재해석한 창작곡 ‘새도림’ ‘신이어도사나’로 연다.

또 국악 실내악 어스름을 바탕으로 해녀의 삶과 애환을 표현한 숨비소리 창작무가 초연된다.

혼비무용단은 물허벅춤과 해녀춤을 선보이고 현직 해녀로 구성된 성산한마음민속회는 ‘멜 후리는 소리’를 시연한다.

이와 함께 고은솔어린이합창단은 ‘너영나영’, ‘이어도사나’ 등 제주민요를 색다르게 표현해 선보인다.

마무리는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해녀 노젓는 소리, 방아찧는 소리 등 제주 노동요를 비롯한 탐라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료. 문의=(064)759-3888.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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