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단장 현창훈)이 지난 16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김정희 기자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 16일 연주회 개최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단장 현창훈)이 지난 16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연주회에서는 다양한 음역대의 색소폰이 어우러져 클래식을 비롯해 재즈, 팝, 가요, 제주민요,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 소프라노 고예진, 트럼펫 문형권, 소리꾼 김채현의 협연으로 한층 풍성한 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앵콜곡으로 ‘아빠의 청춘’, 노사연의 ‘바램’을 연주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0년 동호인들이 모여 창단한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은 직업도 성별도 나이도 다양한 45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연습실에 모여 악기 연습을 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또 제주국제관악제 등 행사에도 참가해 연주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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