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키패드 등 구축…신용카드 서비스 검토

제주시는 행정안전부 장애인 편의 표준규격에 맞춰 무인민원발급기 35대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에 설치해야 하는 장애인 필수사항은 시각장애인용 키패드, 음성안내 및 이어폰 소켓 제공 등이다.

또 시각장애인용 촉각모니터, 화면 확대 버튼, 휠체어 사용자 조작 서비스 등 선택사항도 대부분 갖춘 상태다.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21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도입도 추진 중이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서류 발급실적은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27만5236건이다.

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되는 서류가 늘어나고 있다”며 “장애인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