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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주석·고무’로 풀어본 동남아 화인사회
김정희 기자
입력 2019-10-24 (목) 16:10:59 | 승인 2019-10-24 (목) 16:12:27 | 최종수정 2019-10-24 (목) 16:12:27

강희정 「아편과 깡통의 궁전」
 

말레이반도 서북부의 작은 섬 페낭은 ‘동양의 진주’로 불린다. 18세기 후반 영국 식민지가 건설된 이래 이 지역의 주역은 중국계 이민들이었다. 이들은 말레이어로 ‘현지에서 태어난 자’란 뜻인 ‘페라나칸’이라 불린다.

미술사가 강희정의 책 「아편과 깡통의 궁전-동남아의 근대와 페낭 화교사회」는 18세기 후반에서 150년간 페낭이라는 독특한 시공간에서 생겨난 화인(華人)사회에 관해 ‘아편-주석-고무’라는 열쇳말로 동남아의 근대와 화인사회의 역사적 편린을 더듬고 있다.

책에는 거대한 지역 교역망을 통해 신화적인 부와 권력을 차지한 화인 엘리트들의 삶을 다층적으로 구성해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 노동자·하녀 등 이름을 남기지 못한 숱한 밑바닥 화인들의 삶에도 주목했다. 푸른역사·2만8000원.

김정희 기자  jhki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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