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36라운드 인천전 2-0 승리
조용형·이창근, 베스트11 올라 

올 시즌 강등 탈출에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1년여 만에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지난주 K리그1 36라운드 총 6경기 결과를 토대로 MVP와 베스트11, 베스트팀, 베스트매치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지난 2일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강등 탈출의 불씨를 살린 제주가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27점을 기록하며 리그 11위 인천(승점30)과 3점차로 좁혀 강등권 탈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제주가 베스트팀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31일 34라운드 포항전 베스트매치와 베스트팀에 오른 이후 1년 여 만이다. 

이와 함께 베스트11에도 수비수 조용형과 골키퍼 이창근이 이름을 올려 모처럼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한편 MVP는 서울전에서 프리킥을 절묘한 슛으로 연결한 김보경(울산)이 선정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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