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6226개 설치…지난해 8.5% 절감

사진=연합뉴스

제주시가 물 절약을 위해 추진하는 절수기기 보급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절수기기 보급 사업은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절수설비 등 설치 촉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원을 투입, 각 가정에 절수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일도2동 신천지 아파트 등 6개 공동주택에 세면대, 양변기, 샤워헤드 등 6226개의 절수기기를 보급, 지난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물 사용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기홍 제주시 상하수도과장은 “지난해 공중화장실, 초등학교, 마을회관 등에 절수기기를 보급한 후 물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8.5%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물 절약 홍보 등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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