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언론인클럽 2019정기세미나에서 이용길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8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언론인클럽 정기세미나에서 패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제1회 제주언론인상 대상 김익태 보도국장·좌동철 기자…특별상 김지훈 고문 수상

㈔제주언론인클럽(회장 이용길) 2019 제17회 정기 학술세미나가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전·현직 언론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현민 제주도기획조정실장, 양영철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강재병 제주도기자협회장이 종합토론을 벌였다.

8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언론인클럽 정기세미나에서 제1회 제주언론인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좌동철 제주신보 사회부장, 김지훈 제주언론인클럽 고문, 김익태 KBS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 이용길 제주언론인클럽 회장.

이와 함께 이날 열린 제1회 제주언론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김익태 KBS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과 좌동철 제주신보 사회부장이, 특별상은 김지훈 ㈔제주언론인클럽 고문(전 제민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익태 KBS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은 새로운 형식의 뉴스 개발, 공공 가치에 입각한 특종 보도, 4·3위령제 첫 전국 생중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좌동철 제주신보 사회부장은 2018년 5월 예멘인 입국 문제를 전국 최초로 보도했으며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언론3사 공동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민의 주요 아젠다를 설정하고 엄정한 후보 검증을 시도하는 등 유권자 중심의 선거보도에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지훈 ㈔제주언론인클럽 고문은 KBS제주방송국 기자를 필두로 제주신문  기자를 거쳐 편집국장·상임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제민일보 창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평생을 언론계에 몸담아오면서 언론의 창달과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은퇴 후에도 제주언론인클럽 회장과 고문을 맡는 등 후배 언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제주언론인상은 ㈔제주언론인클럽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주의 언론문화 창달과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한 전·현직 언론인을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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