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추진한 자연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위험지구, 우수저류시설, 하천 등 재해 예방사업에 대해 11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도민 만족도를 조사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0곳,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3곳, 우수저류시설 3곳, 지방하천 8곳, 소하천 11곳 등 총 5개 분야 35곳에 711억11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재해예방사업 도민만족도 조사'는 그동안 도내에서 추진된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도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다양한 의견들과 개선해야 할 사항 등을 조사 및 분석하고 결과를 검토해 앞으로 재해예방사업 정책에 반영한다.

이번 조사는 도와 행정시 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재해예방시설의 위치 적절성, 환경훼손방지 및 자연경관 배려 여부, 주민 참여 및 의견반영 여부,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개선의견 바라는 점 등 4개 질문에 14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내용에 온라인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