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도2동서 개소…자전거·의류 등 재활용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사용나눔가게가 11일 제주시 삼도2동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자활사업 운영비 5900만원을 지원했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도 3000만원을 후원했다.

재사용나눔가게는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 주관으로 운영되며, 저소득층 가운데 일할 능력이 있는 5명이 참여했다.

일정기간 운영 후 자활기업 창업을 통해 일반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시장 진입형’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재사용나눔가게는 버려지는 자전거를 수거한 후 리폼 및 수리과정을 거쳐 렌탈이나 판매사업을 하게 된다.

또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생활소품 등도 수선해 판매하는 등 재활용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순환사회 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인 고용 창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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