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레전드 경주 우승 장면(렛츠런파크 제공).

서울 경마공원서 열린 제13회 대통령배 대상경주서 '뉴레전드' 우승

제주시범 육성마 사업에서 배출된 경주마가 전국 대상경주에서 최강 국산마에 등극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목장장 양영진)는 지난 3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3회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 렛츠런팜 제주 시범 육성마 사업에서 배출된 경주마 '뉴레전드'가 우승의 왕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뉴레전드는 2015년 렛츠런팜에서 제주 보은목장의 6개월령마를 매임해 현장 전문인력의 체계적 시범육성 과정을 거친 후 2세 때 마사회가 추진하는 해외 종축사업에 선발돼 미국 조기 유학을 거쳤다.

국내 도입 당시 3억원의 몸값을 기록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뉴레전드는 총상금 9억원이 걸린 최강 국내산마 선발 대상경주인 '대통령'배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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