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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인 가구 지역·연령·성별 특성 뚜렷
고 미 기자
입력 2019-11-14 (목) 15:54:53 | 승인 2019-11-14 (목) 16:00:14 | 최종수정 2019-11-14 (목) 19:10:21

2015년 이후 대세…고령 여성 감소·40대 이상 남성 증가 등 차이
노인가구 비중, 무주택 등 차별화한 관리·사회적안전망 필요 주문

제주 지역 1인 가구 증가 흐름에 맞춘 촘촘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의 '제주지역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 1인 가구는 7만3250가구로 2000년 2만6152가구에 비해 4만7098가구 늘었다.

2000년 전체 가구 대비 16.6%던 비중이 지난해 29.4%(전국평균 29.3%)로 12.8%포인트 늘어나는 등 사회 변화 척도로 해석됐다. 1인 가구는 2015년 전체 4가구 중 1가구(26.5%)에 이를 만큼 주요 가구 유형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반해 2000년 전체 27.1%로 대세였던 4인 가구는 지난해 15.6%까지 비중이 줄었다.

1인가구가 가장 많은 읍면동은 연동(6577가구·9.0%)과 노형동(5609가구·7.7%)으로 일자리·생활 인프라 등과 밀접한 모습을 보였다.

제주지역 1인 가구 현황. 2018년 제주지역 1인 가구는 7만3250가구로 2000년 2만6152가구보다 180.1%(4만7098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2000년과 비교해 지난해 대부분 읍면동에서 1인가구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제주시 이도2동(+3.3%포인트) 아라동(+3.4포인트) 연동(+2.9%포인트) 노형동(+4.3%포인트) 삼양동(+1.6%포인트) 화북동(+0.8%포인트) 외도동(+0.5%포인트)와 서귀포시 대천동(+1.4%포인트) 대륜동(+0.6%포인트) 중문동(+0.5%포인트)은 늘어나는 등 택지 개발과 상권 활성화에 따른 이동이 뚜렷했다.

남성은 40대 이상 연령대에서 1인가구가 늘었다. 여성은 20~59세에서는 증가했고, 60세 이상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고령 여성 1인가구 비중은 2000년 54.1%나 됐지만 지난해 32.1%로 22.0%포인트 감소했다.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가 2000년 대비 53.3%(5570가구) 증가한 가운데 애월읍에 주소를 둔 경우가 969가구로 가장 많았다. 한림읍이 808가구, 이도2동이 732가구로 뒤를 이었다.

1인가구 대비 노인 1인가구 비중이 높은 곳은 한경면(44.2%) 추자면(40.1%) 남원읍(35.0%) 순으로 파악됐다.

농업과 관광 등 서비스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 덕에 1인가구 고용률은 73.2%로 제주 평균 고용률(88.3%)보다 4.9%포인트, 전국 평균(61.1%)에 비해 12.1%포인트나 높았지만 주택소유율은 28.8%에 그쳤다. 2015년 조사 때만 하더라도 32.1%였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집값 부담을 감당할 여력이 없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체 1인가구의 15%는 비주거용 건물 내 주택이나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 이외 거처에서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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