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갈매기 (사진: SBS)

제26호 태풍 갈매기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갈매기는 이날 오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며, 중심기압 992hPa, 초속 23m/s(83km/h), 강도 약 크기 소형, 진행방향 북서쪽, 이동속도 9km/h이다.

태풍 갈매기는 18일 오후 9시경에는 필리핀 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19일 오후쯤 반대편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상륙한 시점에는 바람이 지금보다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일 오후 9시경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갈매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낮게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26호 태풍 갈매기(KALMAEGI)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갈매기를 의미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