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주양식어류번식육종평가센터(센터장 이영돈 교수)는 최근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함덕어촌계, ㈜씨알(대표 이치훈)과 함께 함덕 소여 해역 인근에 어린 붉바리 3000마리, 쏨뱅이 4000마리 등을 방류했다. 사진은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제주양식어류번식육종평가센터 붉바리·쏨뱅이 종자 

함덕 바다에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치어가 방류됐다.  

제주대 제주양식어류번식육종평가센터(센터장 이영돈 교수)는 최근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함덕어촌계, ㈜씨알(대표 이치훈)과 함께 함덕 소여 해역 인근에 어린 붉바리 3000마리, 쏨뱅이 4000마리 등을 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영돈 교수 연구팀과 ㈜씨알은 올해 3월 쏨뱅이 치어와 7월 붉바리 치어의 수정란을 생산해 각각 7㎝와 11㎝의 크기의 종자로 키워 방류했다.

붉바리는 바리과 어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어종으로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위험 적색리스트로 분류될 정도로 급격하게 자원이 감소하는 실정이다. 쏨뱅이는 제주지역에선 우럭으로 불리는 정착성 어종으로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높은 생선이다. 

이영돈 센터장은 "이날 방류로 지역 근해 어족 자원 보호 및 자원 생물 복원으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방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