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기획프로그램 '제주해녀평화콘서트' 개최

제주해녀문화가 어느덧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 3년이 됐다. 이를 기념해 제주아트센터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으로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아트센터와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회장 허대식)가 공동 기획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제주칸투스합창단, 제주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르고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오능희, 메조 추희명, 바리톤 김승철 등 정상의 성악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제주 창만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오페라 인 제주의 창작오페라 '해녀' 서곡을 시작으로 제주민요 '오돌또기' '이어도사나'를 비롯해 우리가곡 '비목' '뱃노래'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당신이군! 나라오!(C'est toi! c'est moi!) 등 오페라 아리아도 함께 들려준다. 특히, 제주해녀를 소재로 창작한 해녀의길(안현순 곡)과 바다 엄마의 품(현석주 곡)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전원이 출연하여 노래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이번 연주회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7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당일 선착순 자유 입장, 자유좌석제다. 문의=064-728-1509.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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