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도1동 주민들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쓰레기 실명제’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무단투기를 없애고 재활용품 분리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주민 스스로 고육책을 쓴 것.

 4통 주민 100세대가 중심이 된 ‘쓰레기 실명제’는 각 가정마다 주소가 인쇄된 ‘규격봉투쓰레기 넣는 함’을 배치,재활용품을 제외한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방식.

 삼도1동 4통은 주민자치위원회와 모 광고업체의 후원으로 115만원을 들여 쓰레기함 용기를 구입해 주민들에게 배포,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삼도1동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면 점차 제도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삼도1동 4통은 올해 7월 제주시에서 실시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수거 실적평가에서 최우수통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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