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석 제35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21일 취임식

부동석 신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제주 관광 개선 의지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이날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35대 부동석 제주관광협회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부동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사업을 긍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며 "조속히 해결해야 할 제주 관광의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렌트카 총량제 등의 문제, 여행업계가 영세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들을 앞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광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개선하고,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 회장은 "35대 회장 임기가 진행되는 2020년에는 제주 관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중국, 일본 등과 외교적 마찰 등으로 녹록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임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기 동안 김영진 전 회장님의 일을 계승하고 직원들의 복지에 힘쓰겠다"며 "진실한 공약으로 이행하기 위해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추진 사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석 신임 회장은 제주시 구좌읍 동북리 출신으로 제주중앙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주도배구협회 회장, 제주도체육회 이사, 제주동부경찰서 법무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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