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 전국고등축구리그 4강전서 울산 현대고에 1-4 석패 

지칠 줄 모르는 오현고의 파이팅이 결승 진출 문턱에서 좌절됐다. 

'2019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전이 25일 충북 제천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오현고는 강호 울산 현대고를 맞아 선전을 다했지만 1-4로 석패했다. 

이날 오현고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박건웅(현대고)에게 첫 골을 내준 뒤 전반 15분 박건웅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오현고는 후반 18분 오창권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1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후반 19분 박건웅에게 3번째 골, 후반 28분 김도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오현고는 앞선 8강전에 경북 영문고를 2-1, 16강전 용인태성FC를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5-4, 32강전 의종부광동U18을 2-1, 64강전 부산 동래고를 3-0으로 각각 물리쳤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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