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해양수산부 '수산물 산지 위판장 위생관리 평가 결과' 발표
신선한 유통체계·분지 발생 예방 전동지게차 사용 등 높은 평가

제주시 한림수협(조합장) 위판장이 27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수산물 산지 위판장 위생관리 평가 결과'에서 전국 수산물 산지 위판장 222곳 가운데 우수 위판장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체계를 위해 올해 처음 위판장 위생관리 평가를 각 지자체 별로 실시했다. 위생관리 평가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경영, 위생, 정책이행 등 4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해 지역 위판장 평가를 거쳐 후보지를 선발했다. 이후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해양수산부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저온시스템 구축, 위생관리 노력도 등 위생분야 7개 항복에 대해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은 폐쇄형 저온경매장 운영을 통해 깨끗하고 신선한 유통체계를 구축한 부분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또한 분진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동지게차를 사용, 철저한 종사자 위생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위판장으로 선정된 한림 위판장은 수산물 유통정책자금(2020년 총 865억원 규모) 배정가능 금액의 20%를 증액 받을 수 있으며 '수산물 물류환경 개선사업(어상자, 지게차 등 임차 10억원 규모)'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됐다.

한편,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1년 동안 위판고 판매액 15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10년 연속 위판고 10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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