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에게 특위 활동이 완료될 때까지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와 제2공항 건설 관련 예산 편성 등을 보류할 것 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오영훈 국회의원과 특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과 ‘제2공항 갈등 해소 및 제주도민 자기결정권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여러 진통 끝에 특별위원회가 어렵사리 구성됐고, 도민사회 내 갈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특위 활동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면담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청와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우선 도민의견 수렴에 필요한 방법론 구상을 위해 전문가 워크숍을 오는 12월 6일과 12월 11일에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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