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의 꿈나무 골프 스타 강성훈(남주중 3)이 중앙CC배 제4회 MBC 청소년 골프최강전에서 남중부 정상에 올랐다. 강성훈은 2일 충북 중앙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본선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일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10언더파 206타를 친 유정오(광신중)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에만 무려 7개 대회 우승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예선 첫날 이븐파를 친 강성훈은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는 신들린 샷으로 김도훈(경신중)에 이어 2위로 예선을 통과, 마지막날 경기에서도 4언더파를 쳐 김도훈을 추월,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도훈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 합계 207타를 쳐 3위로 밀려났다.

한편 여고부의 추지영(남녕고 1)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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