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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이야기] 겨울철 혈액순환, 반신욕 응용하세요남지영 한의사·한의학 자문의원
남지영
입력 2019-12-04 (수) 18:46:21 | 승인 2019-12-04 (수) 18:48:14 | 최종수정 2019-12-04 (수) 18:48:14

추운 겨울에는 혈관이 잘 수축되기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될 수 있다. 이럴 때 적절한 방법으로 목욕을 한다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과연 "적절한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반신욕을 하자. 가슴 위쪽은 서늘하게 하고, 가슴 아래쪽은 따뜻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수승화강(水升火降)이 잘 된다. 수승화강은 시원한 기운과 따뜻한 기운이 교류가 잘 되는 상태, 쉽게 말해 순환이 잘 되는 상태를 일컫는 한의학적 용어이다. 수승화강이 잘 이루어지면 몸 전체의 건강 환경 조성이 원활하게 된다. 

전신을 뜨거운 물에 담그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수압에 의해 가슴이 살짝 압박된다. 이 상황은 노약자, 심장질환자, 고혈압환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께는 더더욱 반신욕을 추천한다.

둘째 각질 제거는 살짝 하자. 위생과 피부건강을 위해 각질층 제거가 꼭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각질층은 몸을 보호하는 막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제거하면 좋지 않다. 물에 몸을 불린 뒤 부드럽게 살짝 문질러서 없애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몸을 잘 식히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외출한다. 체온과 혈압이 높아진 채로 찬 바람을 맞으면 급격하게 혈관이 수축되면서 몸의 이상증상이 생기거나 심하면 쓰러질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실내에서 몸을 어느 정도 식혀야 한다. 그리고 물에 젖은 머리카락이나 몸에 차가운 기운이 닿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바깥에 나가야 한다. 

위와 같은 3가지를 꼭 지키고 목욕을 한다면 추운 계절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남지영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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