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7일 메종글래드 제주서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워크숍'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의 물영아리 오름 습지의 모습. 물영아리 오름 습지는 전국 최초로 2000년에 습지 보전 법에 의한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 2007년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람사르습지도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제주에서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0월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된 람사르습지도시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Paul Ouedraogo 전 람사르협약사무국 상임고문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준비 및 사후관리지침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지현 오스케이프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람사르습지도시 발전에 대한 지역정책 방향'  주제발표도 진행한다. 

람사르습지 브랜드 활용을 위한 사무국의 역할, 주민참여와 현명한 이용 등을 주제로 한 원탁회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둘째날인 7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를 탐방이 예정돼 있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활용해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고 2021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물영아리 습지를 포함한 남원읍에 대해서도 지역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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