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향.

작고 단맛이 강한 국내 감귤 신품종 '미니향'이 올해 처음 생산됐다. 

'미니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 기주밀감과 병감(폰깡)을 교배해 2017년 품종 출원 됐다.

성숙기는 11월 하순이며 수확기는 1월까지다. 

당도는 16.3브릭스에 산함량은 0.68%로 단맛이 강한 품종이다. 

크기는 30∼50g으로 작아 1∼2㎏ 단위로 소포장 유통이 가능하다.

궤양병이나 더뎅이병에 강해 고품질 과실 생산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어 온주밀감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미니향이 올해 첫 생산되면서 오는 9일 조천읍 대흘리 농가 재배 포장에서 감귤연구소(소장 현재욱)와 공동으로 감귤 신품종 '미니향' 보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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