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1일 농어업인회관서 '제주도 인구정책 종합계획 도민설명회'

(사진=연합뉴스)

제주지역 인구 지도가 급격하게 바뀌면서 제주도가 종합적인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인구정책 종합계획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16년 순유입 인구 정점을 찍은 이후 인구가 급감한데 이어 노년층의 증가하면서 종합적인 인구정책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마련된다. 

도는 인구정책 종합계획에 최근 10년간 인구변화, 인구정책 전략프로젝트로 청년인구유입 확대 및 유출방지 방안, 정착주민 정착지원 방안, 고령인구의 생산연령 인구 전환 현황 등을 제시한다.

그동안 도가 수립한 각종 계획의 장래인구가 서로 달라 일관성 있는 인구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가칭)생활인구(상주+유동인구) 추계도 분석할 예정이다. 

도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 12월 중 인구정책 종합계획 최종보고회 등을 열고 최종안을 확정한다. 

김현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인구정책은 도민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도민설명회에서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여하여 인구변화로부터 오는 사회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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