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흥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른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토체험활동 청소년 문화캠프를 준비했다. 오는 20∼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제주와 강원지역간의 청소년 교류를 통해 다른 지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 이에 따른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국민화합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겨울이면 강원지역 청소년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는 90여명의 제주·강원청소년들이 함께 지내며 공동체 생활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또 안동하회마을, 청풍문화재단 등을 돌아보게 되며, 강원지역의 감자·고구마 등을 캐는 농촌체험활동 및 래프팅과 물놀이를 함께 하는 계곡체험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시키게 된다.

 캠프 접수는 도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일까지 제주 흥사단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5만9000원이다. 문의=72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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