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은퇴 (사진: 윤석민 인스타그램)

기아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은퇴를 선언했다.

13일 윤석민은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며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 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의 은퇴 결정을 KIA 측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으로 한국을 잠시 떠나있기도 했던 그는 기아와 4년 총액 90억원에 계약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여러 번의 부상, 부진으로 올해 초에는 연봉이 지난해 대비 10억5000만원이 깎인 2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KBO 리그 역대 최다 연봉 삭감액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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