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와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 한경면사무소(면장 고영철)가 사실상 방치된 도유지에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쉼터를 조성한 지역은 한경면 고산리 3959번지 일대로 농약병과 폐타이어, 폐농자재 등을 적치하는 등 지역 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JDC와 제주올레, 한경면 사무소는 13일 쉼터 조성 행사를 진행하고, 한경면 고산리 지역 주민 등과 새로 조성한 쉼터에 나무와 꽃을 심는 등 환경정비도 진행했다.

고영철 한경면장은 "밭이 넓고 길게 펼쳐져 있어서 주민이 쉴 곳이 없어 애를 먹었는데 쉼터를 조성해 보기도 좋고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쉼터 조성은 제주올레와 JDC가 추진하는 '제주 해안가 국공유 나지(裸地) 경관 가치 복원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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