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희 작. 「비오는 날 신촌 걷기」

부피를 재는 여섯 명이 조금씩 채워간다는 의미로 창립된 예술집단 '여섯 되'의 창립전이 개최된다.

'여섯 되'는 15일부터 1월 14일까지 THE 몹시갤러리에서 창립전 '가름기행: 신촌'을 연다.

오춘자, 백주순, 이숙경, 이연정, 표선희, 홍기자 작가가 참여한 '여섯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수집, 변형, 기록 또는 확장하는 등의 예술 활동을 하는 모임으로 이번 전시전의 이름인 '가름'은 제주 방언이다. 마을 안의 구분된 거리를 말하는데 동카름·서가름·알가름·웃가름뱅듸왓가름이 있으며 6명 작가의 작업실이 신촌에 있어 여기서부터 출발하자는 의미로 신촌으로 정했다.

6명의 작가가 모인 만큼 다양한 기법의 판화, 회화 등 곡식이나 액체 등이 되는 분량의 도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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