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경북 포항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착한가격업소 제도정착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재정인센티브로 4000만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자치단체 우수정책을 발굴·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1개 기초자치단체가 2차 발표대회에 참여했고, 제주시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및 이용 활성화 홍보, 공직자가 솔선 참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운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12월 현재 제주시내 외식업 85곳, 이·미용업 15곳, 숙박업 6곳, 세탁업 1곳 등 107곳이 지정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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