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권하는 효과적 녹용섭취 방법

연말연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차가운 날씨 때문에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면서 동시에 겨울방학 한두달 동안 지속적으로 자녀의 건강을 챙겨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건강시설과 합리적 의료 수준, 다양한 건강제품들을 갖추고 있어 해외 유학하는 학생들까지 방학 동안 귀국해 건강관리를 하고 돌아가기도 한다. 그럴만큼 소중한 기회인 겨울방학, 오랫동안 가장 전통적인 것이 보약 한 첩 해 먹이는 것이었다.

자녀를 위한 보약을 챙길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녹용. 녹용은 원기회복, 면역력 강화, 어린이 성장, 피를 맑게 하는 조혈작용에 항암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한의학 약재 중 기본적인 원료.

한의사 허정우 원장은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해오면서 효능이 입증된 녹용은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하는 보약재”라며 “먹는 방법을 선택할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녹용의 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론을 찾아가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허 원장은 녹용함량을 최대한 늘리면서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발효 △동결건조 △분말 등 3가지를 꼽았다.

먼저, 발효. 꼭 녹용이 아니더라도 발효식품의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다. 특별한 발효식품이 있는 지역은 대체로 세계적 장수마을로 꼽히는 곳들. 우리의 김치도 조상의 지혜가 살아있는 발효식품이다. 녹용도 마찬가지. 일반 녹용과 발효녹용의 항피로 효과에 대해 연구한 논문을 보면, 혈액 중의 피로지표인 크레아틴 양을 측정한 결과, 일반 녹용보다 발효녹용이 크레아틴 생성 억제효과가 더 커 항피로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 요소는 ‘동결건조’와 ‘분말’이다. 같은 발효녹용이라도 동결건조해 분말형태로 제품화하면 녹용의 유효 함량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다. 건녹용 9kg을 발효 동결 드라이 과정을 거치면 약 1kg의 제품이 나온다. 즉 같은 분량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약 9배의 농축제품을 섭취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게다가 분말제품은 액상이 아니기 때문에 포장지에 묻어 낭비되거나 먹는데 불편함이 없다. 흘러내리지 않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건조한 가루형태이기 때문에 보관기간도 훨씬 더 길고, 안정성도 오랫동안 유지된다.

병원전용 건기식 기업 메타포뮬러 관계자는 “한약을 먹이고 싶어도 한의원에 갈 엄두를 못내거나, 쓰다고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효율적으로 녹용을 먹일 수 있는 제품, 효능함량도 최대한 늘린 녹용제품의 연구개발에 성공했다”며 “메타포뮬러가 개별 소비자를 위해 최근 출시한 ‘메타발효녹용’이 사용해본 고객들이 늘어날수록 그 편리함 때문에라도 더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사 120명이 투자해 만든 유전자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메타포뮬러는 최근 동결건조분말 발효녹용 제품인 ‘메타발효녹용’을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제품화에 성공해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NS홈쇼핑에서 25분 완판기록을 세운 바 있는 메타포뮬러는 12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40분 3차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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