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10년 임박 항공기 반납...평균 기령 11.1년으로 젊어져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1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상업비행 20년이 다 돼가는 항공기 HL7780을 퇴역시켰다. 

이번 퇴역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지난 2008년 두번째로 도입한 보잉737-800 기종이다.

이에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가 분류한 20년 이상의 '경년 항공기'를 운용하지 않게 됐다. 제주항공은 B737-800NG기종 45대를 운영하게 됐으며 평균기령은 11.1년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경년기 보유 항공사 소속 정비사에게 경년기 주요 결함유형, 정비작업 시 유의사항 등 매년 최소 10시간 이상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 하는 등 경년 항공기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해 시행하고 있다. 고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