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57)와 김태엽 서귀포 부시장(59)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 부지사와 김 부시장의 명예퇴직 신청에 따른 신원조회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전 부지사는 제주도 애월읍 상가리 출신으로 1987년 행정고시(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 창조정부조직실장 등 중앙부처에 재직하다 지난 2016년 12월 5일 제주도 행정부지사에 취임한 후 3년 넘게 직책을 맡고 있다.

전 부지사는 명퇴가 받아들여지면 지방공기업평가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게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도 명퇴를 신청했으며,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해 8월 서귀포 부시장에 임명됐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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