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서귀산과고 졸업식 찾아 

이석문 교육감이 고 이민호군 사건의 아픔을 딛고 군특성화고 지정·학교 협동조합 설립 등 성과를 만든 학교에 격려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졸업식에 참석했다. 교육감이 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3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서귀포 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 졸업식에 참석했다. 

졸업식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과 백인협 총동문회장, 고동현 학교운영위원장, 강미경 학부모회장, 최희숙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제주지사장을 비롯한 학부모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은 새로운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 때론 고독하고 때론 주저앉고 싶을 것"이라며 "삶은 변화를 거듭하겠지만 선생님과 부모님이 전해주신 사랑과 정성은 변하지 않고 여러분을 지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선생님과 부모님, 시민들께서는 학교의 희망을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군특성화고 지정과 학교 협동조합 설립 등 학교의 결실이 특성화고 전체의 희망으로 승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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