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사업 등 10개 사업...표선·남원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올해 서귀포시가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으로 100세 시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명품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서귀포시는 2020년 종합체육관 기본계획 및 복합 SOC 사업 등 10개 사업에 국비 121억원과 지방비 228억원 등 총 350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한 생활 SOC 공모사업은 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150억원)을 비롯해 남원읍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130억원) 등 신축사업과 월드컵 경기장 시설물을 보수하기 위한 사업 24억원, 강창학 종합경기장 보강사업 10억원, 서귀포국민체육센터 보수보강사업 5억원 등이며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안전한 체육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8개 체육시설에 대해 총 7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표선과 남원에 시설할 문화·체육복합센터는 읍면지역 문화체육 인프라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표선 문화·체육복합센터는 제주민속촌 인근 청소년수련원 부지에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공연장, 동아리실 등 문화시설로 연면적 4000㎡ 규모로 건립된다. 또 남원 문화·체육복합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문화교실, 전시실 등 남원생활체육관 운동장 잔여부지에 연면적 3500㎡ 규모로 지어진다.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0년 하반기 공사착공하는 한편 2022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공유재산 심의를 완료해  현재 공공건축 사전검토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밖에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한 종합체육관 건립의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지난  7월 서귀포시 스포츠 발전방안 모색 정책세미나에서 종합체육관 건립에 대한 시민 공론화가 형성됨에 따라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기본계획용역을 추진하고 용역 기간 중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체육관 위치와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부미선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지속적으로 스포츠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이 보다 많은 스포츠복지 혜택으로 100세 시대를 대비한 건강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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