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0년 법정문화도시 지정 원년을 시작하며 문화관광스포츠를 통한 서귀포시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문화관광체육분야에 480억원을 투입,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서귀포시가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문화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서귀포시 문화브랜드가치 창출에 127억원을 투자한다.

문화브랜드 강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이중섭원화 구입비 10억원 및 2019년도에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던 창작오페라'이중섭'에 대해 2억4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또 공모로 선정된 음악창작소 조성사업과 연계한 창작문화활동 공간 조성사업으로 39억을 투자, 시민들과 함께 대중음악의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활동 및 음악 산업 진흥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의 변화에 따라 개별 관광객 트렌드에 맞춘 이벤트와 축제 및 공영관광지 관람환경 조성등에 96억원을 들여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3분 관광영화제', '서귀포 카본프리투어'등 서귀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관광인재 육성사업','청년관광포럼'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이밖에 관광약자를 위해 올레 7코스(선녀탕~외돌개~돔베낭골) 구간 열린 관광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 관광을 통한 복지를 실현하며 중문색달해변, 돈내코, 녹산로 등에 35억원을 투자, 관광인프라 개선으로 만족도를 높인다.

이와 아울러 서귀포시는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스포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두가 누리는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해 219억을 투입한다.

서귀포시는 또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정보서비스와 미래를 위한 도서관 혁신에도 22억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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