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2인 이상·가장 어린 자녀 만 15세 이하 대상

한국공항공사가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공항 주차요금을 감면하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도입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자녀가 2명 이상이고 가장 어린 자녀가 만 15세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공항 주차요금 50%를 자동으로 감면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가 적용되는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곳 공항 가운데 제주, 김포 등 11곳이다. 무안·양양·포항공항은 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주차요금을 무료로 운영 중에 있다.

자동 감면 서비스 이용 방법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다자녀 가구 차량 사전등록'에서 감면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차량등록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명서류를 사전에 등록하면 된다.

자동 감면 서비스는 한 번 등록한 뒤 가장 어린 자녀가 만 15세가 될 때 까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김포공항은 자동 감면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으며, 김해·대구 등 다른 공항 10곳은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가 적용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