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은 2020년도 병역명문가 선정을 위해 다음달 7일까지 병역명문가 집중 발굴 및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특히 올해에는 봉오동·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독립군 활동 등 독립유공자 가문을 새롭게 병역명문가 선정 대상에 포함했다.

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군 복무 확인서 등을 갖춰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또는 제주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064-720-3225)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된다.

제주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대를 이어 실천한 병역명문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며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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