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검사장 13일 취임식서 강조
지난해 전담수사반·신고센터 등 가동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제주지방검찰청이 부정선거에 엄정 대응키로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 중 한명으로 알려진 박찬호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13일 제주지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박 검사장은 “올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해”라며 “돈이나 권력으로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선거범죄에 철저히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회의를 갖고 불법선거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검찰은 선거사범 전담수사반 비상근무체계 가동, 선거사범 신고센터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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