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시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7시50분께 제주시 노형동 13층 높이 아파트 11층 공사현장에서 외벽 거푸집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 이모씨(48·광주)가 거푸집에 깔리며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거푸집 지지대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및 현장 소장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자 배치 여부 등 관련법 위반 사항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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