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체 1411건중 30%…교통 23%·환경 16%

지난해 제주시에 접수된 온라인 민원 가운데 도시·건설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접수된 민원이 1411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도시·건설 분야가 426건(30.2%)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교통 331건(23.5%), 환경 233건(16.5%), 민원행정 102건(7.2%), 복지위생 98건(6.9%), 농수축산 90건(6.4%), 문화관광 61건(4.3%), 경제 27건(1.9%) 등 순이다.

도시·건설 민원은 도로 보수 및 도로시설물 관리 요청, 불법 적치물 및 불법 건축물 지도·단속 요청, 공사장 안전시설물 관리 등이다.

교통 민원은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버스 및 택시 이용 불편, 교통시설물 설치 및 관리, 부설주차장 이용 및 차고지증명제 문의 등이며, 환경 민원은 축산 악취,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 클린하우스 관리, 매연차량, 생활소음 등으로 나타났다.

복지위생 민원은 불법 영업장, 음식점 위생 지도·점검,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청소년 흡연 등이다.

이밖에도 여행사 및 렌터카 불친절, 공공체육시설·도서관 이용 불편, 해양쓰레기 정비, 농어촌민박 지도·단속, 전통시장 이용 불편, 반려견 안전조치 등이 접수됐다.

민원처리 소요기간은 1일 이내 646건(45.8%), 2∼5일 653건(46.3%), 5일 초과 75건(5.3%)이며, 답변 불필요는 37건(2.6%)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처리기한 초과 부서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온라인 민원창구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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