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만 여명 도민 참여…전국서 방문 벤치마킹 
도교육청·학교 등 업무협약 시설 인프라 확충 총력

출범 2년차를 맞이한 (사)제주스포츠클럽(회장 부평국)이 보다 많은 시설 인프라 확보 등을 통한 다세대·다연령·다계층이 참여하는 선진형 스포츠클럽 육성에 나선다. 

사단법인 제주스포츠클럽은 지난해 12월 기준 총 500명이 넘는 회원이 꾸준히 클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1000여 명의 넘는 도민들이 제주스포츠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총 3만여 명의 도민들이 이용한 제주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학교체육의 연계성 확보 및 제주 여건에 맞는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농구 전문선수반, 테니스 전문선수반을 신설하는 등 도내대회 출전과 각종 교류대회 참가 등을 통해 클럽 이미지를 제고시키며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다. 

아울러 겨울 전지훈련을 통한 실력 향상을 도모해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에 출전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클럽 회원 및 초청 등을 통한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해 회원, 초청팀, 회원 가족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고  클럽 운영의 체계를 보고자 각 시·군·구 체육회 스포츠클럽 담당자 및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해 공공스포츠클럽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주스포츠클럽은 도민이 행복한 스포츠 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교육청을 비롯한 각 학교와의 업무협약을 맺어 학교운동장,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 폭 넓은 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부평국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은 "이제 2년 차 사업이 본격 진행되는 올해 더욱더 클럽의 활용도를 높여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주스포츠클럽은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 도체육회관 1층 실내체육관, 연정정구장 등에서 테니스, 농구, 탁구, 요가, 줌바 등  5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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