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오렌지 '제주 자연문화지형 종이접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상품 7종 개발·홍보 지원
제주 소재 문화상품 대상 지난해 지원사업 결과물

제주형 융복합 문화콘텐츠 상품이 도민과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가 보유한 문화자원을 산업화하기 위해 IT기술과 문화콘텐츠적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상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2019 제주형 융복합 문화콘텐츠 상품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발된 7개 문화콘텐츠 상품은 △제주 자연문화지형 종이접기(드론오렌지) △제주 힐링스토리 그림책(우리나비) △제주 해녀복 사이클링 소품(코햄체) △'스토니즈' 활용 팬시상품(시와월드) △제주도 메모리얼 향수(원더모먼트) △제주전북을 활용한 팬던트(낮잠나무) △제주 랜드마크 스티커아트 카드(나다) 등이다.

우리나비 '다시오름' 표지

특히 제주자연을 매개로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다시오름」은 초판이 완판됐다. 제주 자연문화지형 종이접기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 한라수목원에 입점·판매되고 있으며 해녀복 사이클링 소품을 제작한 '코햄체'는 영국 판매를 추진 중이다.

김영현 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사업에서는 단순한 제작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개발된 상품이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제주로컬잡지 인(iiin) 홍보와 더불어 문화공간 '사계생활'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홍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제주형 융복합 문화콘텐츠 상품제작지원사업은 3월 중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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