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특수학교 전면 무상교복 지원 등 확대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복지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중학교 무상교복 실시에 이어 올해부터 고등학교, 특수학교로 확대해 실시한다.

무상교복은 현물로 1회 지원하고, 상·하의, 자켓, 조끼 등 동복과 상·하의 하복 등이다.

지원 대상은 중·고·특수학교 신입생과 다른 시·도 및 국외에 1학년으로 전입하는 학생이다.

다만 다른 법령 등에 따라 지원을 받은 경우와 이전 학교에서 지원받고 전입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교복은 학교가 계약한 교복업체를 방문해 교복 사이즈를 측정하고 입학 전에 교복을 수령하면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초·중학생과 고등학교 저소득층·다자녀가정·특수학생에게 지원하는 수학여행비도 올해는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 학생에게 확대 지원한다.

초·중·고등학교 졸업 앨범비는 저소득층 자녀에게만 지원했던 것을 다자녀 가정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고등학교 저녁급식비는 기초생활수급자(중위소득 50%이하)가정 자녀에게 지원하던 것을 중위소득 60%이하 가정 자녀까지 확대해 1인당 연 60만원 내외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식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교육복지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누구나 누리는 학습복지 여건을 만들고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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