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부상일 예비후보(48)가 22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부상일 예비후보(48)가 22일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기인 '제주특별자치도 시즌 2'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부 예비후보는 "첫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지난 2008년에 이어 2016년까지 3번의 도전을 거쳐 이번에 4번째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난 3번째 도전에서도 실패하던 날, 저 자신을 추스를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았고 움츠러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대한민국이 우리 제주가 돌아가는 상황에 많은 분이 걱정하면서 '도대체 나라가 어떻게 돼가는 거냐'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등 한마디씩 했다"며 "조국사태를 보며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정의로운 결과 공식은 모두 깨졌다"고 지적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2공항의 문제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찬성과 반대로 얼룩져서 봉합하기 어려운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 새로운 해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을 건설,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투자와 선순환 경제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여기에 'Platform 경제' 마인드와 결합시켜 1차 산업의 생명줄로서 '항공물류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하이퍼 튜브' 등 미래형 운송수단을 도입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부 예비후보는 "도민 여러분 앞에 감히 '좋은 길'이 되기 위해 다시 섰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난 12년의 시간동안 제대로 일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우리 제주의 미래를 위해, 또 도민 여러분을 위해 더 멀리 길게 보고 죽을 힘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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