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 지난해와 비슷…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영향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4일동안 이어진 가운데 약 20만명의 귀성·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며 지난해 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설과 춘절 연휴마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이끌어왔던 유커는 기존 3만명 방문을 예상했으나 2143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 연휴 제주를 찾은 내국인 입도객은 23일 4만147명, 24일 4만3931명, 25일 3만5803명, 26일 3만6561명, 27일 4만2000명(추산) 등 모두 19만84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지난해 설 명절 기간동안 제주를 방문한 1일 평균 3만9000여명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춘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중화권 관광객 수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춘절 연휴 기간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3일 5530명, 24일 4431명, 25일 4709명, 26일 3227명 27일 3534명(추산) 등 모두 2만1431명이다. 이는 지난해 춘절 연휴동안 제주를 찾은 중화권 관광객은 2만535명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도 관광협회 등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상반기 한국 방문 예상으로 중화권 광광객 시장이 '해빙무드'를 탈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우환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실제 입도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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