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새로운 시 문학 장르로 주목받는 '디카시(詩)'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한라도서관(관장 류도열)은 2월 18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도서관에서 '도서관 디카시(詩) 창작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한라도서관은 다음 달 11일까지 첫 번째 수업 참여자 25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영상과 문자를 한데 엮어 표현하는 문학 장르다.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한 방식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표현법이기도 하다.

류도열 한라도서관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도민들이 새로운 문학 장르를 접해보면서 신선한 즐거움을 맛보고, 문학 향유기회 확장을 통해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lib.jeju.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064-710-8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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