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0년도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다.

서귀포시는 산불방지기간 동안 본청과 읍․면․동 등 13곳에 산불방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장비 및 초소를 정비했다.

서귀포시는 특히 관내 소방서,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임업관련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진화차량을 중산간지역에 전진배치, 순찰을 실시하는 등 항시 초동진화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시민들에게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금지할 것과 담배 채꽁초 함부로 버리지 않기, 정해진 등산로 이용하기, 인화성 물질을 갖고 산에 가지 않기 등을 지켜줄 것을 바라고 있다.

강희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서귀포시내에서 발생한 들불 대다수가 농산물 불법소각 등 입산자 실화로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가 중요하다”며 산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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