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과 부설전문기관 (사)제주환경교육센터는 지난달 30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민간특례사업 적극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제2공항을 포함해 각종 난개발과 과잉관광을 부추기며 도민 삶의 질을 크게 후퇴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도시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에 극심한 난개발과 환경파괴, 생활환경 악화를 불러올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적극 대응해 과도한 개발과 도민 삶의 질 후퇴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또한 제주연안 생태계를 보전하고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도민사회에 알려 나가기 위해 보호가 시급한 연안습지를 선정해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제주환경교육센터는 어린이·청소년·성인 대상 환경교육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제주도가 환경교육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환경교육 정책 제안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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